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정이 넷플릭스 세계 1위 기록 중 줄거리 감상포인트

by ☀🌍👍🆗☀ 2023. 1. 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 지난 20일 공개되고 하루 만인 21일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강수연 배우의 유작이기도 한 정이, 어떤 영화인지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정이 정보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도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스페인, 체코, 칠레, 베트남, 태국, 브라질 등 31개국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이 포스터 화면플릭스패트롤 영화 순위 순서
자료출처 플릭스패트롤

 

 

정이는 <부산행>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입니다.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난 인류의 거주지인 셀터에서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초반부터 쉴 새 없는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영화는 사실은 SF 액션이라기보다는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모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죠. 그래서 신파적인 요소가 있다는 평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장르 : SF, 액션, 드라마

스트리밍 : 넷플릭스

감독 : 연상호

출연 :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상영시간 : 98분

관람등급 : 15세

 

 

  정이 줄거리

 

김현주가 맡은 주인공 '윤정이'는 아이돌 뺨치는 인기를 누리던 전설적인 용병이었습니다. 35년 전 마지막 전투에서 뇌사상태에 빠지자 뇌복제 실험 대상이 된 AI 로봇이죠.

 

정이와 정이를 복제한 AI 로봇 모습

 

과거 정이는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용병으로 활동했습니다. 마지막 작전에 실패하고 뇌사 상태에 빠지자, 남은 손녀의 양육을 위해 정이의 어머니는 정이가 뇌복제 실험 대상이 되는 C등급에 사인을 합니다.

 

서현이가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

 

정이의 딸이었던 서현이는 인공지능 AI 전투 로봇 개발을 책임지는 박사로 성장했고, 강수연이 서현 역을 맡았습니다. 서현은 윤정이의 모습을 닮은 AI 전투 로봇의 모습에서 자꾸 자신의 엄마를 기억해 냅니다. 분명 인간이 아닌 로봇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게다가 한 발 더 나아가 로봇인 AI의 뇌 영역에서 모성의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후 서현은 폐기될 위기에 처한 AI로봇을 연구소에서 탈출시키려 합니다.

 

서현이가 정이 AI에게 귓속말을 하는 장면

 

 

 정이 감상포인트

 

정이는 사실 과거의 인물이고 실재하는 지옥에 갇혀버린 인물이자 프로그램입니다. 이 표현은 연상호 감독이 직접 말한 것이죠. 연상호 감독이 그려낸 실재하는 지옥은 사실 끔찍합니다.

 

총을 겨누고 있는 정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사람이 죽기 전에 그 뇌를 복제해서 다른 개체로 살게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다만 돈에 따라 등급이 나뉘게 됩니다. 가장 낮은 등급인 C 등급으로 복제를 선택할 경우, 본래의 개체와는 아무 상관없는 AI를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전투 용병이 필요 없어지자 정이를 섹스 로봇으로 개발하려는 것처럼 말이죠.

 

정이의 모습으로 뇌 복제 중인 AI

 

뇌를 복제해 만들어지는 개체가 과연 나인지도 의문이지만, 그마저도 돈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는 것은 너무나 무시무시합니다. 연상호다운 디스토피아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네요.

 

또한 인간성이라는 것이 과연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냐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이는 AI 로봇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죠. 그 장면을 보게 된다면 누구나 저 AI로봇이 누구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서현이가 실험실 밖에서 쳐다보는 모습

 

또한 이 작품은 지난해 5월 7일 향년 55세로 사망한 배우 故(고) 강수연의 생전 마지막 작품입니다. 정이의 딸인 서현이 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느닷없이 우리 곁을 떠난 그녀가 스크린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되는 것도 왠지 뭉클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