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출연한 SF 영화로 숨겨진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오블리비언> 인데요, 2077년 폐허가 된 지구에 남겨진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오블리비언>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블리비언 정보
영화는 2013년 조셉 코신스키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톰크루즈와 모건 프리먼이 대척점에 있는 두 인물을 연기합니다.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 두 배우의 팽팽한 기세가 볼만하죠. 폐허가 된 지구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둘씩 드러나게 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더 빠져들게 됩니다.
개봉 : 2013. 4. 11.
장르 : 액션, SF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출연 :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러닝타임 : 124분
관람등급 : 15세
줄거리
서기 2077년, 잭 하퍼는 모두가 떠나 버린 지구에 남아있는 정찰병입니다. 연인 빅토리아와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며 임무 수행 중이지요.
2017년에 인간과 외계인의 전쟁이 일어납니다. 인간은 핵을 사용해 전쟁에 이기지만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됩니다.
생존자들은 지구를 떠나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으로 이주하고, 그곳으로 가기 전에 우주 정거장이자 관제 센터인 ‘테트’에 잠시 머뭅니다. 그리고 폐허가 된 지구엔 ‘약탈군’이라는 외계인 무리가 들끓게 됩니다.
그런 지구에 남은 정찰병 잭 하퍼는 밤마다 어떤 여성에 관한 꿈을 꾸게 되는데, 어느 날 지구에 떨어진 우주선에서 줄리아라는 인물을 구출합니다. 그녀는 바로 잭의 꿈속에 나오는 그 여성이었죠.
줄리아는 60년 전에 실종된 오디세이호의 생존자로 비행기가 추락하고 오랫동안 델타 수면 상태에 있다 구출된 것입니다. 잭의 파트너인 빅토리아는 줄리아를 경계합니다.
그러던 중 잭과 줄리아는 약탈군에게 잡혀가는데, 그곳에서 ‘외계인’과 ‘테트’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거된 기억, 외계인의 정체 등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가 결국 잭 하퍼는 또다른 잭 하퍼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감상포인트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이 영화에 대해 스타일과 비주얼이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영화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사실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톰크루즈와 올가 쿠릴렌코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 없고, 폐허인 지구를 표현하는 어떤 장면들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를테면 깡통에서 자라는 화초에 물을 주는 장면 같은 것들이죠.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도 여전히 놀라운 액션을 선보입니다. 톰크루즈의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은 ost입니다. 영화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듣고 또 들어도 자꾸 듣게 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사랑의 테마는 치명적이죠.
영화의 제목인 오블리비언은 Oblivion 망각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제목 자체가 스포였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단순한 SF액션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그렇기 때문에 숨겨진 명작이라는 평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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