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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레미제라블>1998년 작품 정보 줄거리 리암니슨 제프리러시 우마서먼

by ☀🌍👍🆗☀ 2023. 4. 8.

리암 니슨이 장발장으로 나오는 영화 <레미제라블>은 빌 어거스트 감독의 1998년 작품입니다. 장발장을 추격하는 자베르 경감역은 <샤인>의 명배우 제프리 러시가 맡았죠. <레미제라블> 정보와 줄거리, 출연진과 감상포인트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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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정보

 

영화 <레미제라블>을 검색한다면 휴 잭맨이 나오는 2012년 작품이 먼저 뜨게 됩니다. 그러나 휴잭맨 이전의 장발장은 리암 니슨이었죠.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2012년 <레미제라블>과 달리 리암 니슨이 출연한 1998년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겼습니다.

 

소설 '레미제라블'은 출간 이후 130년 동안 31차례나 영화화되었습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랑과 용기라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감동적인 메시지를 주기 때문이겠죠.

 

레미제라블 포스터

 

감독: 빌 어거스트

출연: 리암 니슨, 우마 서먼, 제프리 러시, 클레어 데인즈

제작: 1998년/ 영국, 독일, 미국

방송길이: 134분

관람등급: 15세

 

 

리암니슨의 <레미제라블> 트레일러입니다.

 

1998년 작 레미제라블 트레일러 화면

https://youtu.be/JhhsylxYafE

 

 

2012년 휴잭맨의 <레미제라블>입니다.

 

2012년 작 레미제라블 트레일러 화면

https://youtu.be/1 Dunmi9 lvOc

 

 

 

줄거리

 

절도죄로 19년 형을 선고받았던 전과자 장발장(리암 니슨 분)은 비구시의 시장이 되어  비구시 시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베르(제프리 러시 분)가 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장발장의 삶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자베르 경감은 장발장의 과거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시작합니다.

 

비구시의 시장으로 어딘가를 쳐다보는 장발장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자베르의 모습

 

장발장은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서 몸을 파는 팡틴(우마 서먼 분)을 돌봐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고 팡틴이 죽자 자베르의 추적을 피해 팡틴의 어린 딸 코제트(클레어 데인즈 분)를 데리고 비구 시를 떠나 수녀원으로 숨어들어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팡틴이 머리에 두건을 쓴 채로 어딘가를 노려보는 모습

 

10년 후 수녀원에서 나와 파리에 정착한 장발장과 코제트는 빈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자선사업을 시작하고 코제트는 혁명운동가인 마리우스(한스 마테손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등을 하고 있는 장발장과 코제트

 

한편 파리 경시청에서 혁명단체를 수사하던 자베르 경감은 마리우스의 연인이 장발장이 데리고 간 코제트라는 걸 알게 되고 또다시 장발장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결국 장발장과 자베르 경감은 혁명 전야 파리 한 모퉁이에서 숙명의 순간을 맞게 됩니다.

 

 

감상포인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레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겪는 불쌍한 사람들이 나오죠. 빵 한 조각을 훔치려다 19년간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 어린 딸을 위해 몸을 팔다 죽어간 팡틴, 양부모 밑에서 학대받는 어린 코제트는 모두 '레미제라블'입니다. 어쩌면 부모에 대한 원망 때문에 무자비한 인간으로 성장한 자베르 경감 역시 '레미제라블' 이죠.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처절하게 울부짖는 장발장
광장에 모여 외치는 혁명가들의 모습

 

원작이 가지는 감동이 워낙 크다 보니 영화 역시 감동적입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한 어두운 19세기 파리의 풍경도 인상적이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어 보게 됩니다. 특히 장발장을 연기한 리암니슨과 자베르 경감역의 제프리 러시는 그야말로 두말하면 잔소리인 명배우입니다.

 

근엄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자베르 경감 모습

 

<샤인>에서 천재 음악가 데이비드 헬프갓을 그려냈던 제프리 러시가 철두철미한 이성주의사 자베르로 나오는데, 역시 명배우임에 틀림없더군요. 장발장 못지않은 무게감으로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샤인>에서의 제프리 러시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샤인 제프리 러시 피아노 치는 내용 소개 화면

 

딸을 위해 몸을 파는 팡틴으로 분한  우마 서먼 역시 놀라운데요,  처음엔 <킬 빌>의 우마 서먼과 비련의 여인이 겹쳐지면서 살짝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지더군요.

 

빌 어거스트 감독은 " 시대극의 틀을 벗어나 우리 자신을 반추할 수 있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라고 그만의 <레미제라블>을 설명했다고 하죠. 19세기 프랑스의 격변기, 비참하게 살았지만 절망하지 않았던 레미제라블을 통해 결국 사랑과 희망만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아주 오래된 진실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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