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70회에서는 '쌀포대와 돌멩이 -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을 방송합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씨 피살사건을 다루는데, 십 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사건입니다. 예고보기와 다시 보기 그알 제보 방법도 안내합니다.
필리핀 세부 서범석 피살사건
아름다운 관광지로 이름난 필리핀 세부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데다가 해변을 따라 리조트가 잘 만들어져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필리핀의 작은 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죠.
하지만 필리핀은 한국인 피살사건이 유독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가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들이 많기 때문이라는데, 상당수가 사업을 하다가 현지 교민과 관계가 틀어져 청부살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년간 46명 살해…필리핀서 '한국인 피살' 많은 이유?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했나
지난 2011년 우연히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던 서범석 씨는 세부에 반해 그곳에 정착해 살기를 꿈꿨다고 하죠. 필리핀에서 먼저 관광사업을 하던 중학교 동창에게 일을 배우고 소장까지 맡아 사업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연락이 끊기고 그로부터 한 달만에 세부 시신 안치소에서 발견됩니다.
한 달 전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는 범석 씨의 시신은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손은 뒤로 묶여 있었고, 신체 부위 곳곳이 5장의 쌀포대와 여러 겹의 비닐로 포장돼 있었습니다. 게다가 시신 옆에 돌멩이가 잔뜩 든 자루도 밧줄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누군가 범석 씨를 살해한 후 시신이 발견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유기한 것입니다.
🔻예고보기🔻
그의 마지막 모습이 확인된 것은 2013년 1월 4일이었다고 합니다. 여행사 공동소장의 생일날, 여행사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이 공동소장이 먼저 와서 정착했다는 중학교 동창생입니다. 그런데 8시가 넘어서, 그는 약속이 있다면서 먼저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실종상태가 됩니다.
10일 넘게 연락이 되지 않자 친구였던 공동소장이 현지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가족들도 필리핀에서 전단지를 돌렸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 달 만에 세부의 시신 안치소에서 찾게 된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그는 마약이나 도박, 술, 여자 문제 등 구설수도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성실한 데다가 효자여서 한국에 있는 어머니와 필리핀에서 함께 살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의문의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 것입니다.
그 알 팀의 취재도중에 과거 범석 씨를 알고 지냈다는 지인들의 제보가 들어옵니다. 그중 필리핀에서 지내는 한 지인으로부터 ’ 범석 씨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 ‘는 놀라운 얘길 들었다는 한 제보자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인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가 지목한 범인은 대체 누구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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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내용과 사진의 출처는 sbs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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