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1349회에서는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를 방송합니다. 정명석과 JMS교단의 실체에 접근하는 2시간짜리 특별편송방송입니다.
JMS 정명석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편에서 방송된 정명석 편을 통해 다시금 세상에 드러난 그의 실체가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정명석 그는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고 여기까지 이르렀을까요? 1900년대부터 그를 추적한 그알 팀의 이번 방송이 정말 기다려질 수밖에 없네요.
지난 2009년,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정명석 총재가 2018년 출소 이후에도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여신도들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심지어는 정 총재의 해외 도피 및 수감 기간에 직간접적으로 성적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들도 등장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용기를 낸 여성들은 자신들이 JMS 교단 내 특정 여신도 집단에 속해 있었다며 그 실체를 공개했죠.
오늘 그알에서는 메시아의 신부라 불렸던 ‘월성’과 ‘상록수’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중학생 때, JMS 신도였던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는 한연희(가명) 씨는 입교한 지 1년쯤 되었을 무렵, 몇 명의 언니들 권유로 해외에 있는 정 총재에게 보낼 사진을 찍어 보내게 됐고, 정 총재에게 인정받아 ‘상록수’라는 집단에 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정 총재를 위해 동영상을 찍었다고 하죠.
'월성' 출신 임초희(가명) 씨의 이야기는 더 놀랍습니다. 1990년대 초반 JMS에 입교했다는 그녀는 정 총재가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에서 도피할 당시, 여러 명의 여신도와 함께 정 총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월성’은 새로운 여성을 발굴하고 관리해 정 총재에게 공급하는 역할도 했다고 하는데요, 키는 170 이상이 되어야 하고, 결혼하지 않고 정 총재를 위해 사는 여신도들로 불렸던 ‘월성’과 ‘상록수’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1945년 금산군 달박골에서 태어나 1978년 서른넷의 나이에 상경한 정명석은,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시작합니다. 여대 앞 커피숍에서 김 목사를 전도한 것을 시작으로, 명문대 출신 엘리트들을 끌어들여 교세를 확장했죠.
김 목사를 비롯한 5명의 주요 인물은 ‘신촌 독수리 5형제’라고 불렸는데, 그중에서도 이인자로 불렸던 안 부총재는 정 총재를 최측근에서 보필하며 90년대 불거진 성 추문을 덮는 역할을 했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현재 JMS 교단을 떠난 걸로 알려진 안 부총재를 대신해 현재 JMS의 실질적인 후계자이자 ‘성령상징체’로 불리는 정조은 목사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정 목사가 정 총재에게 여신도들을 끊임없이 연결시켜 줬고, 정 총재의 성범죄를 방조했다며 그녀를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죠.
그러나 ‘정 총재의 수난에 대한 산 증인’을 자처하던 정조은 목사는 돌연 입장을 바꿔 여신도들에 대한 정 총재의 성범죄를 막으려 나름 노력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18일 성범죄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습니다.
오늘 그알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정명석 총재의 성도착적 행위를 폭로하는 한편, 이인자 및 조력자들 취재를 통해 JMS 교단이 숨겨온 비밀을 추적합니다.
글과 사진출처는 SBS홈페이지입니다.
정명석에 관한 넷플릭스 다큐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스스로를 예언자라고 천명한 네 명의 ‘메시아'.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들의 실제 사건을 파헤쳐 본다. 한 치의 의심도 품지 않은 믿음,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 다큐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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